환경부-업계, 태양광 폐패널 처리 전문 별도조합 설립 놓고 갈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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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폐패널의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환경부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전문 별도조합 설립을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폐패널 재사용률을 80%로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전문 별도 재활용공제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1년 새 조합 설립 신청서를 허가 당국인 환경부에 무려 세 차례나 냈다. 하지만 환경부는 협회의 이같은 조합 설립 신청서를 이미 두 차례 돌려보낸데 이어 세 번째 신청 허가에도 난색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가 협회의 조합 설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표면상 이유는 아직 태양광 폐패널을 처리할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의 세부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협회 안팎에선 환경부가 협회의 조합 설립 신청을 자꾸 허가하지 않는 것은 복수 조합 설립 허용에 따른 관련 정책 집행 비효율 우려와 함께 기존 관련 조합의 반발을 지나치게 의식한 데 따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협회가 추진하는 조합이 설립되지 않을 경우 현재 설립돼 운영 중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관련 사업을 담당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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